Marché in Seoul|서울 마르쉐에서 만난 따뜻한 발견

Marché in Seoul|서울 마르쉐에서 만난 따뜻한 발견

안녕하세요, MARKET SUPERNOVA입니다🌿

얼마 전 서울의 주말 마르쉐(Marché) 에 다녀왔어요!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서 그런지,
호로(법랑) 용기나 에코백을 들고 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서울 마르쉐 농부시장 풍경. 파란색과 노란색 안내판이 나란히 서 있고, 나무 그늘 아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

아직 두 번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항상 채소가 정말 신선하고, 처음 보는 종류도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은 건 아침에 수확한 방울토마토🍅
일본에서는 ‘아이코 토마토’라고 불린다네요.
달고 촉촉해서 정말 감동했어요!

서울 마르쉐에서 구입한 수제 소금누룩과 신선한 채소, 꽃다발이 놓인 테이블.

10월의 서울은 선선하고 걷기 좋은 날씨라
밖을 걷기만 해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시장에는 강아지들도 많아서
이리저리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어요🐾

음식 부스도 여러 곳 있었는데,
그중 일본인 셀러분이 운영하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귀여운 유리병에 담긴 수제 소금누룩(塩こうじ)을 판매하고 있어서 하나 샀습니다✨
현장에서 주먹밥이나 반찬 세트를 바로 먹을 수도 있었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또 하나 기억에 남은 건,
그 자리에서 꽃다발을 만들어주는 플로리스트🌼
손님 한 명 한 명과 대화를 나누며 어울리는 꽃을 골라주셨고,
저도 부탁드렸더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부케를 만들어주셨어요.

서울 마르쉐에서 직접 만들어 받은 꽃다발. 노랑, 분홍, 보라색 꽃이 어우러진 따뜻한 가을의 색감.

이 마르쉐는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해요.
그 속에는 사람의 따뜻함과 신뢰가 가득 느껴졌습니다.
평소에는 바빠서 식재료를 온라인으로 사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직접 농부님들과 이야기하며 장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런 만남과 작은 발견들이 있어서
한국, 특히 서울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MARKET SUPERNOVA에서도
이런 ‘따뜻한 발견’을 계속 전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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